대만 "美 7500만불 전술시스템 판매 승인"…中 반발
[2024-02-22]
대만의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수입과 중국의 반발
대만 외교부가 미국으로부터 약 995억원 상당의 전술 시스템 구매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이를 "긴장 조성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만의 무기 수입 발표
대만 외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공식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링크-16 시스템을 포함한 약 995억원 상당의 무기로, 링크-16은 작전에 필요한 전술 자료를 데이터 형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로써 미국은 바이든 정부가 취임한 이후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반발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를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위반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이로써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 중·미 관계와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줄이기로 한 '8·17 코뮈니케'의 규정을 언급하며 이를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갤러거 의원의 대만 방문
이와 더불어 이날 미국의 대(對)중국 강경파 의원이자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이 방문은 오는 5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차원의 움직임으로도 해석되었습니다.
대만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는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특히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양측 간의 긴장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과 위협이 커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자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이러한 행동에 반발하고 있지만, 대만은 자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국면에서는 각국의 외교적 노력과 협상이 중요하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한 대화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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