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미술시장 4% 감소…미국에 이어 중국 다시 2위로"

[2024.03.14]

경제적 불안 요인으로 인한 전체적인 감소

지난해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정치적 불안 등의 요인이 세계적으로 미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미술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 요인이 미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예술 시장의 민감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시장의 비중 변화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매출액 기준 42%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국(홍콩 포함), 영국, 프랑스 등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미국과 영국의 순위가 바뀌었으며, 중국이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제적 성장세와 미국의 경제적 불안 요인의 영향을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미술 시장의 상황 변화

중국 미술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9%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는 활발했던 성장세가 하반기에는 둔화되었으며,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미술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지켜봐야 할 중요한 지표입니다.

아시아 미술 시장의 추이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는 중국의 성과가 두드러졌으나, 이에 반해 일본 시장은 9%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역시 매출이 줄었으며, 아시아 전반적으로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미술 시장이 전 세계적인 경제적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