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책 풍향계’ 3중전회, 7월 개최

관리자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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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중국 지도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알 수 있어 ‘정책 풍향계’로 꼽히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오는 7월 개최된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7월에 제20기 3중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신화통신은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과 중국식 현대화 추진 문제를 중점 연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3중전회는 당 지도부 5년 임기동안 개최되는 7개 중전회 중 가장 중요하고,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지도부의 주요 경제 정책 방향도 여기서 결정된다. 1978년 덩샤오핑 국가주석은 3중전회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노선을 발표했고, 시 주석도 취임 첫해인 2013년 3중전회에서 시장 중심 개혁 정책을 여럿 도입했다.

관례대로라면 2022년 10월 제20차 당대회가 열린 후인 지난해 10~11월에 열렸어야 했지만, 결국 해를 넘기고도 한참 뒤에야 열리게 됐다.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지도부의 고민이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3중전회가 당대회 이듬해 열리지 않은 것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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