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비전인차이나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특별한 문화 중 하나를 함께 살펴볼까요? 바로 ‘낮잠’을 중요시하는 문화입니다. 중국인들은 평소에 낮잠을 즐기는데, 그 이유는 다앙하답니다.
중의학에서 수면은 음양의 교대를 의미
중의학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보전 《黄帝内经》에서는 “子时大睡,午时小憩”(자시에는 길게 수면을 취하고, 오시에는 짧게 휴식하도록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전통 의학에 따르면, 자정부터 새벽 한 시까지인 '자시(子时)'와 낮 11시부터 1시까지인 '오시(午时)'는 음양의 교대 시간으로, 이 때 자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믿어져 "자오잠(子午觉)"이라고 하죠. 이는 중국인들이 건강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식습관도 낮잠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중국의 식습관도 낮잠을 촉진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의 주식은 밥과 면이 주를 이룹니다. 또한 중국사람들만큼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없습니다. 맛있게, 배터지도록 먹는 것이 복이라고 여기며 먹는 것 자체를 즐깁니다. 특히 점심은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믿음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그 후 혈당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반응성 저혈당증세로 인해 졸음이 올 수 있죠.
하루의 시작은 새벽부터
고대 중국은 농업이 오랜 기간동안 주를 이루던 농업사회였습니다. 당시 중국 농업사회에서는 새벽부터 일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요. 이러한 풍조로 인해 자연스레 “一年之计在于春,一日之计在于晨 “, 즉 ”한 해에는 봄이 가장 중요하고, 하루는 그 날의 새벽에 달려있다”는,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속담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일 더운 점심 때 쯤이면 휴식이 필요했던 것이죠.
점심에 극히 더운 중국 기후
중국은 북쪽 지방이 아니라면 점심에 굉장히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쪽은 위도가 낮으니 아무리 해안지역이라도 상당히 덥습니다. 우리나라도 한여름에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뉴스보도가 나오곤 하는데요. 한 예로 절강성, 광저우 지역의 경우 한 여름에 40도를 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낮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죠.
사회적인 풍습으로 자리잡은 ‘낮잠’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풍습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부터 낮잠을 습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린이부터 나이든 이들까지 모두가 낮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낮잠'이 가져다주는 건강한 효능이 의학적으로 밝혀지면서 현대의학의 굳건한 지지까지 받게된 것이죠.
……
요약하자면, 중국의 낮잠 문화는 건강과 식습관, 기후, 그리고 사회적 습관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국에서는 낮잠을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중국 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도록 하죠!
함께 알아가는 재미, 계속해서 함께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