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병원 이용방법 (+병원 용어정리)

한국과 다르게 개인 병원보다는 대학 병원들이 더 많습니다. 외국이다 보니 아프면 정말 난감하죠. 특히 중국은 사람도 많다 보니 병원 가기 참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대학 병원에 가시게 되면 입구에 门诊 (진료/진찰) 이 보입니다.

여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학 병원은 보통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입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가기 전에 진료 시간은 미리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병원에 들어가 봅시다!

입구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안내데스크 (导医台/导医服务)입니다.

무슨 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안내데스크에 있는 분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또 이런 기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중국인들은 신분증이나 의료보험카드를 넣으면 이걸로 접수를 할 수 있고 처방전 받고 돈을 내고 번호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런 기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절대 기다리지 마세요.. (시간 낭비합니다..)

외국인들은 접수창구 (挂号处)로 가야 해요..

외국인들은 직접 사람을 통해서 접수를 하고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권을 가지고 가면 어느 과를 갈 거냐 물어봅니다. 그리고 접수비(대략 10위안)을 내고 번호표(접수증)를 줍니다.

그러면 안내된 층에 가서 대기하면 돼요. 

보통 번호표(접수증)에 몇 층인지 쓰여 있습니다.

※ 번호표(접수증)은 잘 챙기셔야 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안내된 층으로 올라갔다면 번호표(접수증)을 아래와 같이 생긴 기계가 보입니다.

셀프 체크인(自助报到机)에 가서 번호표(접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찍습니다.

번호표(접수증)을 찍으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번호표(접수증)을 안 찍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안 돼요!

이런 화면을 보면 어떤 진료실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있어요.

그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면 진료실 옆에 있는 작은 화면에 본인의 이름이 뜨면 들어가면 됩니다.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이야기하면 의사 선생님이 몇 가지 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한국처럼 바로 처방을 안 내려줘요. 너무 번거롭죠)

진료를 받고 나면 보통 피검사를 합니다. 
(중국 대학병원 특징 : 피검사를 많이 한다...)

채혈실(采血室）에서 피 검사 결과에 따라서 항생제를 써야 할지 그냥 치료가 가능할지 판단하고 처방이 나갑니다.

피를 뽑고 각종 검사를 끝내고 보고서를 들고 의사 선생님을 다시 만나러 갑니다.

셀프 체크인(自助报到机)에 다시 바코드를 찍고 의사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의사 선생님은 받은 검사 보고서를 보고 처방전을 내려주십니다.

그 처방전을 들고 1층에 있는 약국(药房)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귀가하면 됩니다.

만약 링거 처방을 받았다면 약국(药房)에서 링거 약을 챙겨서 링거 실로 가면 간호사가 링거를 놓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유게시판이나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