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스타 등 불허 지적에 "외국 기업 차별없이 대우"

[2024-03-15]

미국과 중국의 소셜미디어 갈등

최근 미국이 '틱톡 금지법'을 추진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자국민에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외국 기업을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중국의 해외 소셜미디어 정책

중국은 이전부터 자국 내에서 해외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해왔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인 틱톡을 금지하고, 매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틱톡 금지법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오전 본회의를 열고 틱톡금지법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이 법안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165일 안에 매각하거나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중국의 반응

중국 외교부는 "미국 하원에서 통과한 법안은 미국을 공정경제원칙과 국제경제무역규칙의 반대편에 서게했다"며 "남이 가진 좋은 것을 보고 어떻게든 자기 것으로 만들려 하는 것은 강도와 같은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갈등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기술적 경쟁이 심화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두 나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