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가 점령한 ESS 시장…韓 점유율은 하락

[2024.03.11]

중국의 ESS 시장 점유율 상승, 한국의 하락

중국의 ESS 시장 지배력 강화

중국 기업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며, 작년에는 45%에 달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출하실적 및 시장 점유율 1~5위를 모두 차지하여, 합산 점유율은 78%까지 상승했습니다. 주요 중국 업체인 CATL, BYD, 이브(EVE) 등이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 하락

한국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4%에서 9%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삼성SDI의 출하량은 전년대비 성장률이 0%, LG에너지솔루션은 -11%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경쟁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경쟁 상황과 대응

중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

중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기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이들이 주도하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시장 지배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추진하여 시장 중심을 재조정하는 추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용 LFP 생산을 본격화하고, 삼성SDI와 SK온은 2026년에 LFP 양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망과 결론

중국의 ESS 시장 점유율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다각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강력한 경쟁에 대응하고, 전 세계적인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향상시켜야 합니다.

[출처 : 조선비즈]